드림부동산 케이 박 에이전트 “고객 최우선주의로 1100만불 거래 성사”
최근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가 1100만 달러의 맨션 주택 거래를 마쳐 화제다. 해당 주택은 고급 주거지역인 웨스트LA 인근 플라야비스타에 위치한 단독주택이다. 초호화 주택 거래를 성사시킨 주인공은 드림부동산의 케이 박 에이전트다. 이번 매매로 커미션도 높았지만, 무엇보다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부응했다는 점에서 더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해당 주택의 면적은 1만 스퀘어피트, 대지 면적은 3만 스퀘어피트 규모다. 최고급 건축 자재로 지은 신규 주택으로 침실 5개, 욕실 7개 외 극장, 수영장에 웹바와 카바나, 피트니스 시설, 테니스코트와 관람석 등 고급 호텔 편의시설을 갖췄다. 호가는 1700만 달러가 넘었지만 4월 1일부터 시행된 맨션세 탓에 셀러가 신속한 매각을 원해 가격을 내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맨션세 시행으로 올 봄 고급 주택 부동산시장이 출렁거렸다고 한다. 그는 “지난달 1일부터 맨션세 발효를 앞두고 500만 달러 이상 되는 고가 주택 매물이 쏟아졌다”며 “셀러들이 맨션세를 내지 않기 위해 가격을 파격적으로 인하해 가격조정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시세가 500만 달러 이상 매물도 499만 달러에 내놓는 등 시세보다 낮은 매물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LA에서 한인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고급 주택지역은 행콕파크, 베벌리힐스 등으로 콘도는 100만~200만 달러, 주택은 300만 달러부터 시작된다. 한인 바이어들 경우 주택은 150만~200만 달러, 콘도는 100만 달러 정도를 선호한다. 케이 박 에이전트는 “부동산시장이 냉각됐다고 하지만 시세보다 싸거나 매물이 좋거나, 위치가 좋으면 바이어는 있다”고 강조했다. 고가의 맨션 거래에 대한 비결에 대해 묻자 “부지런함과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말에는 오픈하우스, 주중에는 매일 매물을 둘러본다. 주택을 수십 채 보다 보니 주택의 장단점이 자연스럽게 보인다고 한다. 매일 온라인에서 4~5시간씩 매물을 찾기도 했다. 시세보다 비싸게 팔리는 매물을 연구해 고급 주택 거래에 접목했다. 주택 딜을 마쳐도 인스펙션 후 또 한 번 딜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택 매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다. 그는 “커미션보다는 고객과의 관계를 우선한다”며 “부동산 거래는 심리 게임으로 멀티오퍼 전쟁 속에서도 상대 에이전트에게 계속 연락해 요구를 파악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기지 이자가 올랐지만 적응하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정상적인 부동산 거래로 돌아올 것”이라며 “집을 사기 가장 좋은 시기는 내가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은영 기자드림부동산 최우선주의 고급 주택지역 상대 에이전트 부동산 거래